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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틱장애 증상과 치료방법

호랑마미 2024. 10. 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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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Tic disorder)

 

특별한 이유 없이 신체의 일부분을 빠르게 움직이는 이상 행동이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함.

 

 

 

 

 

저희 아들(47개월)이 음성틱 같은 이상한 소리를 내기 시작한 게 두 달쯤 된 것 같아요.

 

처음에는 음~ 하는 소리를 규칙적으로 내기 시작했어요.

어느날 귀에 딱 들리기 시작하고는 그 이후로 조금씩 변화하면서 지금은 약간 심해진 정도예요.

 

"음~음~"에서 어느 날은 

"음~빠! 음~ 빠!" 지금은 "음! 음~  음! 음~"

으로 첫소리는 높이고 뒤에 소리는 낮게 내고 있어요.

보통 책을 읽어주는 걸 듣고 있거나 영상을 볼 때 같은 상황에서 그러더라고요.

 

얼마 전 영유아검진에서 선생님께 여쭤봤지만 일단 증상이 지속된 지 6개월이 지나야

뭐라고 얘기해 드릴 수 있고 지금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만 하셔서

답답하고 궁금한 나머지 찾아본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유아 틱장애 정의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혹은 신체의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을 운동 틱(근육 틱)

소리를 내는 것을 음성 틱이라고 하는데

이 두 가지의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서 전체 유병기간이

1년이 넘게 되면 뚜렛병이라고 칭합니다.

 

근육 틱과 음성 틱은 단순형과 복합형으로 나누어집니다.

 

1. 단순 근육 틱 : 눈 깜빡거리기, 얼굴 찡그리기, 머리 흔들기, 입 내밀기, 어깨 들썩이기

2. 복합 근육 틱 :  자신을 때리기, 제자리에서 뛰어오르기, 다른 사람이나 물건을 만지기, 물건 던지기, 손 냄새 맡기, 남의 행동을 따라 하기, 자신의 성기부위 만지기, 외설적인 행동하기.

 

1. 단순 음성 틱 :  킁킁거리기, 가래 뱉는 소리 내기, 기침소리 내기, 빠는 소리 내기, 쉬 소리 내기, 침 뱉는 소리 내기

2. 복합 음성 틱 : 사회적인 상황과 관계없는 단어 말하기, 욕설 뱉기, 남의 말을 따라 하기

 

 

유아 틱장애 증상

 

틱은 소아에서는 매우 흔한 질병입니다.

전체 아동의 10~20%가 일시적인 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증상은 7~11세에 가장 많이 나타나고 일과성 틱은 학령기 아동의 5~15%에서 나타나는데

만성 틱은 그중 1%의 아이에게서 발생합니다.

 

틱 증상은 불수의적인 것으로 고의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일부러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이 아니므로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나무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시간이 경과하면 증상의 정도가 변합니다.

파도가 밀려오듯이 갑자기 증상이 심해졌다가 며칠 뒤에는 잠잠해지기도 합니다.

증상을 보이는 위치도 어느 날은 눈을 깜빡 거리가가

며칠 후에는 코를 킁킁거리는 식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유아 틱장애 원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유전적인 요인

2. 뇌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

3. 뇌의 생화학적 이상

4. 호르몬

5. 출산 과정에서의 뇌 손상이나 세균감염과 관련된 면역반응 이상

6. 학습 요인, 심리적 요인

 

아주 가벼운 일시적인 틱은 주위의 관심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강화되어 나타나거나

특정한 사회적 상황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족이 틱의 증상에 대해 창피를 주거나 벌을 주어서 증상을 제지해보려 한다면

아이는 정서적으로 불안해져서 증상이 악화됩니다.

 

유아 틱장애 진단

 

만성 운동 틱 또는 만성 음성 틱 장애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 가지 또는 여러 가지의 운동 틱 또는 음성 틱(갑작스럽고 빠르고 반복적, 비율동적이며, 같은 행동을 계속 반복하는

    상동증 또는 음성)이 장애의 경과 중 일부 기간 동안 존재하지만, 두 장애가 함께 나타나지는 않는다.

2. 틱은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거의 매일 또는 간헐적으로 하루에 몇 차례 일어나고,

    이 기간 동안에 틱이 없는 기간이 연속적으로 3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3.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심각한 고통이나 장해를 일으킨다.

4. 18세 이전에 발병한다.

5. 장해는 자극제 같은 물질이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헌팅턴 병, 바이러스성 뇌염 등)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6. 뚜렛 장애의 기준에 맞지 않아야 한다.

 

뚜렛 장애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여러 가지 운동 틱과 1가지 이상의 음성 틱이 장애의 경과 중 일부 기간동안 나타난다.

    두 가지 틱이 반드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2. 틱은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거의 매일 또는 간헐적으로 하루에 몇 차례씩 일어나고,

     이 기간 동안에 틱이 없는 기간이 3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3.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심각한 고통이나 장해를 일으킨다.

4. 18세 이전에 발병한다.

5. 장해는 자극제 같은 물질이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헌팅턴 병, 바이러스성 뇌염 등)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틱장애 검사

 

틱장애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감별 진단을 위해 다른 신경과적 내과적 문제가 없는지 충분히 살펴보아야 하고

증상에 따라 감별 진단을 위해 뇌 자기 공명영상 촬영, 혈액 검사, 그리고 뇌파 검사 등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또한 우울증,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 반항성 도전 장애 등의 다른 정신과적 문제가 공존하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세심한 진단적 고려가 요구됩니다.

 

틱장애 치료

 

중등도 이상의 틱 장애 치료에는 현재까지도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과성 틱 장애가 아닌 만성 틱장애, 뚜렛병의 경우네는 대게 약물 치료가 시행됩니다.

환자의 증상의 호전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게 12~18개월 정도 복용한 뒤에는 약의 양을 줄이기도 합니다.

틱은 만성적인 질병이지만 전체적으로 예후는 좋은 편입니다.

음성 틱은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근육 틱 역시 호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게 7~15세 사이에 가장 증세가 심하지만 일반적으로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되면서 점차 약해집니다.

뚜렛병의 경우 30~40%는 완전히 증상이 없어지며, 30%는 증상이 있더라도 심하지 않은 정도가 됩니다.

하지만 나머지 아동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틱장애 경과, 합병증

 

틱의 경과는 다양합니다. 

수일 혹은 수개월에 걸쳐 저절로 증상이 생겼다가 없어졌다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시적은 틱은 대게 저절로 사라지지만, 일부는 만성 틱 장애나 뚜렛병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틱 증상은 일부러 하는 행동이 아니며 뇌의 이상에서 비롯되는 병입니다.

아이를 나무라거나 비난하지 않고, 놀리거나 지적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초기에 가장 효과가 좋은 대책은 증상을 무시하고 증상에 대해 관심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틱장애 아동뿐만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학교 선생님과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틱 아동을 따돌리거나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사회성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선생님이 교실 내에서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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