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하루/오늘의 이야기
새해 소망 이루고 액을 쫓는 달집 태우기, 정월대보름 행사
호랑마미
2024. 2. 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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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 태우기란
정월 대보름날 달이 떠오를 때 나무나 짚으로 만든 달집에
불을 질러 주위를 밝히는 놀이이다.
액을 쫓고 복을 부르려고 하는 행위이다.
달집의 모양은 지방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3개의 막대기를 알맞은 간격으로 세워
꼭 대리를 하나로 모아 묶은 다음 한쪽만 틔워 놓고 나머지는 이엉으로 감싼다.
짚으로만 만들면 금방 타버리기 때문에 소나무 가지 등을 함께 넣는 때도 많다.
달집을 태우면서 절을 하면 1년 내내 부스럼이 잘 나지 않고
여름철 무더위도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
달집이 활활 잘 타오르면 그 해에 풍년이 들고
잘 타지 않거나 꺼져버리면 흉년이 든다고 한다.
달집에는 대나무를 넣어 탈 때 나는 소리가 잡귀를 쫓는다고도 한다.
달집 태우기를 할 때엔 달집을 태우기 전에 풍악대와 사람들이 달집 주위를 맴돌고
달이 뜨면 횃불에 불을 붙여 달집을 타오르게 한다.
2024년 새해에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어지고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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